북한 "남한, 이제부터 괴로울 것...신뢰 산산조각" / YTN

북한 "남한, 이제부터 괴로울 것...신뢰 산산조각" / YTN

북한 장금철 통전부장, 대북전단 살포 비난 담화 "남한, 이제부터 괴로울 것…신뢰 산산조각" "청와대 대응,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 "더 이상은 마주 서고 싶지 않아" [앵커] 북한이 연일 우리 측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을 비난하며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장금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제부터 남한 당국에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장금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이 '북남관계는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의 담화를 냈습니다 장금철 통전부장은 이 담화에서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을 비난하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은 남한 당국에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애써 가져보려 했던 남한 당국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그른 데 없다면서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이 세상에 엄숙히 선포한 합의와 선언도 휴지장처럼 만드는 사람들이 아무리 기름 발린 말을 한들 누가 곧이 듣겠냐고 반문하고 더 이상은 마주 서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의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장금철 통전부장이 개인 명의 담화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난 4일 담화 이후 우리 측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제정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전단 살포 단체 대표들을 수사 의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북측의 대남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