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영화 축제…제68회 칸국제영화제
최고 권위 영화 축제…제68회 칸국제영화제 [앵커] '세계 최고 영화제'라는 수식어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칸국제영화제가 12일간 축제를 펼칩니다 3년째 경쟁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한국영화는 네 편이 상영됩니다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1946년 시작돼 올해로 68회를 맞이한 칸국제영화제 칸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명배우 잉그리드 버그먼을 기억하기 위해 공식 포스터에 그의 얼굴을 실었습니다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칸영화제는 올해 공식 경쟁부문 19편이 올라 황금종려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영화제 문을 여는 개막작은 프랑스 에마뉘엘 베르코 감독의 '라 테트 오트' 여성 감독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지난 1987년 이후 28년만입니다 지난 3년간 황금종려상을 차지한 유럽 영화의 강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 중 유럽 영화가 절반이 넘지만, 자장커, 허우 샤우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중국계와 일본 등 아시아 감독 세 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3년째 경쟁 부문에 오르지 못한 한국과 대조적 또 파울로 소렌티노, 드니 빌뇌브 등 칸의 총아들도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이들 영화를 심사할 심사위원단은 조엘ㆍ이선 코언 형제가 이끕니다 한편 지난해 심사위원으로 영화제를 찾았던 '칸의 여왕' 전도연은 네 번째로 입성합니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무뢰한'과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올랐고,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은 비평가주간에, 고아성 박성웅 주연의 '오피스'는 심야상영에 초청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