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 대사 피습 특별수사팀 구성…오늘중 구속 여부 결정
검찰, 미 대사 피습 특별수사팀 구성…오늘중 구속 여부 결정 [앵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수사를 위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범인 김기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오늘 밤 늦게쯤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의 수사를 위해 전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대공과 테러를 담당하는 공안1부가 주축이 되고, 강력부와 첨단범죄수사부 등에서도 검사와 수사관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사건에 투입된 검경 수사인력만 줄잡아 100여 명으로,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수사당국의 움직임은 이처럼 한층 분주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김 씨의 사무실 겸 자택인 '우리마당'을 압수수색해, 김 씨가 활동한 자료와 과거 행적 등을 확보한데 이어, 곧바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에겐 살인미수와 외교사절 폭행,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어 검찰 특별수사팀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오전 11시쯤 법원에 청구하는 등 수사는 가파르게 진행됐습니다 수사당국은 김 씨가 과거 북한을 7차례 방문했고, 김정일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던 과거의 행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공 용의점과 배후세력 등을 보강 수사해 혐의를 추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명성 / 서울 종로경찰서장] "수사결과에 따라 추후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김씨에 대한 구속여부를 이르면 오늘 밤 결정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