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현지 분위기는?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오선근 / 재러한국경제인협회 사무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긴장감이 커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분위기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관계자인데요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오선근 재러한국경제인협회 사무국장 연결합니다 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모스크바 시간이 몇 시 정도 됐습니까? [오선근] 지금 오후 4시 10분을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 정도 시간이라면 현지에서 조간도 나왔을 것이고 계속 뉴스들이 나오고 있을 텐데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오선근] 러시아 언론들도 현재 연일 주요 소식으로 다루고 있는 우크라이나 문제입니다 오늘 현재도 조금 전에 리포터가 나왔듯 미국과 영국의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 가족 철수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일단 러시아 외무부에서는 공식 반응을 냈습니다 오늘 러시아 외무부의 자하로바 대변인은 정말 이상한 조치이자 비이성적인 조치라고 평가절하했고 러시아 언론들은 또한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니콜렌코 대변인의 언급도 전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가족 철수 명령은 시기상조이자 지나친 경계라고 보도를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 2주 전이었나요? 뉴욕타임스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대사관 일부 직원 및 가족들이 철수한다는 보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마는 당시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대사관은 평소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당시 러시아의 긴 신년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했던 일부 가족들이 돌아왔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러시아 측 자체에서는 전쟁 위협이라든지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침공할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분위기인지 잘 파악이 안 되네요 [오선근] 일단 러시아 언론들은 공식적으로 지금 현재 서방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주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의 군사적인 행동이 분명하게 정확히 방어훈련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최초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이 미국에서 제기될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러시아 국경지대의 이전과 다른 대규모 군사훈련이나 군사인프라가 배치된 것이 침공설의 시작이었는데요 현재도 2월에 예정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벨라루스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연합군사훈련이나 또는 러시아의 4대 함대로 평가되는 발틱해, 흑해, 태평양함대가 전체 군사훈련을 진행한다는 등의 예전과는 조금은 다른 규모의 훈련들이 예정되어 있다고는 합니다마는 러시아 측은 이 모든 것이 정례적인 훈련이고 이 훈련은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러시아 측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 훈련이 방어훈련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어쨌든 모든 언론이라든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위기를 바라보는 외신이라든지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심각한 것까지 가지 않느냐 이런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 혹시 접경지역에서 어떤 분위기가 들리고 있다든지 어떤 소식들이 들려오는 것 없습니까? [오선근] 일단 중요한 점은 러시아가 언급하신 것처럼 방어훈련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분위기 내에서도 지금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죠 돈바스로 불리는 이 도네츠크공화국과 루간스크인근에서는 연일 군사 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러시아 언론들도 도네츠크공화국의 수장 (중략) YTN 오선근 (baesy03@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