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LA 총기난사 `자생테러' 잠정 결론
FBI, LA 총기난사 `자생테러' 잠정 결론 [연합뉴스20]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 FBI가 이번 사건을 `자생적 테러'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는 그동안의 심층 수사를 통해 자생적 테러로 규정짓고 보강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종우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기자] FBI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자생적 테러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의 수사는 그동안 광범위하게 진행됐습니다 국내외에서 사건 정보수집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해외 테러단체와 접촉한 상황, 범행에 사용한 총기 구입 경위, 자택과 총기 구입에 든 자금 원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력해왔습니다 특히 FBI는 사건 용의자들이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동조한 제3의 인물이 존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습니다 [데이비드 보우디치 / FBI 로스앤젤 레스 부지국장]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증거를 빠짐없이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FBI는 이들이 사건 전후 고의로 파손한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LA에서 몇몇 수상한 행적을 가진 인사들과 접촉을 했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FBI는 이들이 고의로 파손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신형 휴대전화 2대 복원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김종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