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많아서"…강남 아파트 연쇄 빈집털이범 검거 [굿모닝 MBN]

"부자들 많아서"…강남 아파트 연쇄 빈집털이범 검거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서울 강남 일대 복도식 아파트를 돌며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도중 귀가한 집주인을 마주치자 흉기로 위협해 지갑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복도식 아파트 단지입니다 40대 김 모 씨가 이 아파트 창문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건 지난 15일 저녁 8시쯤 마침 귀가한 집주인 부부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해 현금이 든 지갑까지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경비원 - "이쪽(복도 쪽)으로 타고 넘어갔다는 거 같아요, 밖에서 "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그제(19일) 오후 서울의 한 대로변에서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달 초부터 주로 집이 비어 있는 낮 시간대를 이용해 7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복도식 아파트만 골라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현금 4천만 원과 귀금속 등 2억 2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김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자가 많은 강남 일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경찰은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MBN #굿모닝MBN #빈집털이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