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줄줄이 청문회…'검증 정국' 예고
다음 주부터 줄줄이 청문회…'검증 정국' 예고 [앵커] 다음 주부터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열립니다 치열한 검증이 예상되는데 '낙마' 없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요?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된 대상자만 6명 장관 3명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병호 국정원장, 그리고 조용구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입니다 여기에 일정이 불투명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와 이석수 특별감찰관 후보자까지 감안하면 모두 8명이 국회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유기준·유일호 후보자를 시작으로, 임종룡·홍용표 후보자, 그리고 조용구 후보자가 차례로 인사청문을 받습니다 이병호 후보자는 이달 중순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직 의원인 유기준, 유일호 후보자는 내년 4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됩니다 총선에 나서려면 늦어도 1월 초까지 사퇴해야 하는데, 이 경우 장관직 수행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병호 후보자는 정치권의 국정원 개혁 논의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어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이번에도 후보자별로 위장전입과 세금, 병역, 투기 의혹 등 '단골 소재'가 예외 없이 나오고 있어, 검증도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수사팀에 속했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릴지도 변수입니다 사법 공백 우려 속에 야당이 청문회를 여는 쪽으로 돌아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달 중으로 청문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 후보자도 조만간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