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행선 곳곳 정체…"자정쯤 해소"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 정체…"자정쯤 해소" [앵커] 광복절 연휴 둘째날인 오늘 휴가를 떠난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방향에서 서울로 진입하는게 어려운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강릉 부근부터 꽉 막혔습니다. 연휴를 맞아 나들이 떠났던 차량들이 한꺼번에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마치 주차장처럼 변해 버린 겁니다. 먼저 대관령 입구부터 차량 속도가 늦어지기 시작해 대관령 나들목에서 속사나들목까지 차량 속도 뚝 떨어져 있고, 평창나들목을 거쳐 둔내나들목 구간도 차량 흐름 좋지 않습니다. 이후 약간 풀리다가 여주나들목에서 여주분기점을 거쳐 이천나들목에서도 거북이 운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간고속도로는 남춘천나들목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강촌나들목에서 서종나들목, 화도나들목까지 40km 넘게 긴 정체가 이어져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분기점에서 송악나들목을 거쳐 행담도휴게소와 서평택나들목까지 40km 가까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회덕분기점부터 차량 속도가 늦어져 청주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 북천안나들목에서 입장휴게소까지 정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 40분, 경부고속도로 부산에서 서울도 4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은 4시간 30분, 대전에서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4시간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주춤하지만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도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하행선은 저녁 7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반대로 상행선은 오후 6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이 돼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