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문대통령 "2단계 방역 협조해 달라…못막으면 3단계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문대통령 "2단계 방역 협조해 달라…못막으면 3단계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문대통령 "2단계 방역 협조해 달라…못막으면 3단계 불가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코로나 위기를 넘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 여러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이 최대의 위기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왔습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이었습니다 어느 나라도 따르기 힘든 신속한 검진과 역학조사, 철저한 격리와 빠른 치료로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추가 확산을 막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국경봉쇄, 지역봉쇄, 경제의 멈춤 없이 이뤄낸 성과로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으로 찬사를 받았고 그 덕분에 경제에서도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고 국민들도 우리 자신의 역량을 재발견하며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상황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이 확산의 중심지가 되었고 전국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 일각에서 국가의 방역체계에 도전하며 방역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거나 협조를 거부하는 행위들이 코로나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고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자가 늘어나 누구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입니다 정부는 지금 맞이한 최대의 위기 역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헤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헤치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 이탈 등 개인 이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미 국민들에게 끼친 피해가 너무나 큽니다 다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고 일상을 멈추게 했으며 경제와 고용에도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한숨 돌리는가 했던 여행과 공연 등 서비스업에 치명타가 되었고 심지어 집중호우 피해의 복구조차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그와 같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습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확산 저지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 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비판할 수 있지만 합법적인 선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신뢰 성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의료의 확충은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법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의료인들도 공감할 것입니다 어제 전공의들이 중환자실 확보,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치료 등 코로나 진료 필수업무에 협조하기로 한 것은 다행입니다 코로나 위기극복에 우선 합심하고 상황이 안정된 후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어제부터 전국으로 확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시행하겠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역학조사관과 방역 요원을 확충하는 등 지역방역망을 더욱 강력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병상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물론 중환자 병상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비상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힘은 방역의 주최인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