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무상급식 사태 사실상 해결(2016.02.22.월)
홍준표 경남지사가 "감사 없이 지원도 없다"며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을 선언한 지 16개월 만에 무상급식을 둘러싼 경상남도와 교육청 간의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전국 첫 중단에서 타결에 이르기까지를 김현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무상급식 중단이 선언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4년 동안 지원된 무상급식 예산 3,040억 원에 대한 경상남도의 감사를 거부하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예산지원 중단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인터뷰]홍준표 경남지사(2014 11 3) "무상급식은 원칙대로 경남도교육청의 예산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앞으로도 지원이 없을 것입니다 " 다음 해인 지난해 4월부터 경남의 각 학교들은 유상급식으로 전환됐고, 학부모들의 반발도 확산됐습니다 [인터뷰]이현환 / 지수초등학교 학부모 "밥 먹는거 하나가지고 보이지 않는 불평등이 있는 것 같아서 저희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나선 겁니다 ) 무상급식운동지키기 본부는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에 돌입했고, 보수단체는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운동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경남은 여론 분열 상황까지 일어났습니다 경남도의회는 학교급식실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는 동시에 두 기관 중재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경남도청과 교육청은 극한 대립을 우려하는 여론에 지난해 11월 급식비 지원 실무협의에 들어갑니다 6차례의 협의를 거치는 동안 경남도청은 305억 원 지원을, 경남교육청은 673억 원 지원을 요구해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올해 첫 시장·군수협의회 논의를 거쳐 당초 305억 원보다 대폭 늘어난 453억 원 지원을 제시했고, 경남교육청이 이를 수용하면서 갈등은 16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KBS뉴스9경남 #홍준표지사 #무상급식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