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팬데믹, 세계 시스템 취약성 노출"...더 나은 정치 촉구 / YTN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시스템의 취약성이 노출됐다면서 대화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더 나은 정치를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4일 발표한 새 회칙 '모든 형제'(Fratelli Tutti)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회칙에서 "여러 나라가 이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은 별개로 하더라도 함께하지 못하는 무능함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동체는 더 나은 종류의 정치, 진정으로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주민과 인종차별 문제, 정치적 양극화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며, 핵무기와 사형제의 폐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회칙은 교황이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와 주교에게 전하는 최고 권위의 사목 교서로, 이번 회칙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후 발표한 세 번째 회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