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출마 지역은 어디?…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출연 / JTBC 정치부회의

[인터뷰] 출마 지역은 어디?…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출연 / JTBC 정치부회의

이번에는 총선 승부처 한번 알아보죠 사실 총선 최대 승부처는 전통적으로 매번, 매년, 항상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은 우선 의석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지난 20대 총선 기준으로 보면 지역구 253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도권은 지역 구도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대신 바람을 잘 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지역 정당은 없지만 대신 특정 정당으로의 쏠림 현상이 강한 편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죠 2008년 18대 총선 때는 수도권 의석 81석을 한나라당이, 26석을 민주당이 가져갔지만 2016년 20대 총선 때는 민주당이 82석, 새누리당이 35석을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수도권은 여론에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은 핵심 승부처죠 그리고 서울 안에서도 핵심 중 핵심으로 급부상 중인 지역들이 있습니다 바로 광진을, 동작을, 종로입니다 정세균 총리, 추미애 장관, 나경원 전 한국당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들이 모두 여야 내에서 나름 거물급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광진을은 현재 한국당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추미애 장관의 불출마로 당장 거물급 후보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거론 중입니다 그리고 종로는 정세균 총리의 불출마로 여당 후보가 공석일 것 같지만 오히려 한국당이 후보를 내는 데 고심 중인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를 준비 중이죠 그리고 동작을 같은 경우에는 현역 의원인 나경원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은 경선으로 후보를 낼지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낼지 고심 중입니다 그런데 서울 승부처 세 곳 중에 두 곳에서 전략 카드로 검토 중인 인사가 있습니다 바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인데요 관련 내용을 직접 저희 스튜디오에서 브리핑을 한다고 하니까요,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 : 네, 반갑습니다 고민정입니다 청와대 대변인일 때는 이 정치부회의에 한 번도 나올 수가 없었는데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나올 수 있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청와대를 나섰고요 그리고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무척 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맞서지 않으면 넘어설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기 때문에 용기를 냈습니다 한 한 달 전 쯤인가요? 아이들하고 겨울왕국2 만화를 봤는데요 그때 엘사라는 주인공이 거친 파도 앞에서 숨겨진 세상을 향해서 파도에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한테 '저렇게 용기를 내야지 네가 원하는 걸 할 수 있어'라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제 기분은 그 파도 앞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하지 않을 거고 당당히 맞서도록 하겠습니다 제 브리핑은 여기까지고요 질문 있으면 해주시죠 ] [기자] 오늘은요, 제가 잠시 야당 반장에서 전 청와대 출입기자로 질문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럼 아직 출마 지역은 정하지 않은 건가요 Q 출마 지역구는 미정인가?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 : 네,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당과도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 선거라는 것이 결국 저 하나 국회의원이 되고자, 배지가 되고자 나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전체적인 선거 구도, 또 판도 봐야 될 것이고 어느 곳에 갔을 때 고민정이라는 사람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를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 [기자] 그럼 혹시 현재 희망하고 있는 지역구, 따로 없으십니까? Q 희망 지역구가 따로 있나?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 : 글쎄요 그거를 다 말씀드리면 재미 없겠죠 하지만 이제 당에게는 저로서도 입장을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당의 전략과 또 저의 의중과 또 국민들의 민심과 이것이 잘 교차되는 지점에서 선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기자]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지역구는 대부분 전략공천 대상지역인데요 동작을 같은 경우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경선 가능성도 큽니다 동작을이건 아니건 경선에 직접 나설 수도 있으신 건가요? Q '동작을' 아니어도 경선 나설 건가?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 : 어떤 것도 배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이고요 글쎄요 나중에 시기가 된다면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여러분들에게 더 많이 털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브리핑 여기까지만 하고요 이제는 백브리핑으로 진행할까요?]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