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외곽부터 하락 전환…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부동산] 외곽부터 하락 전환…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4주 연속 하락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서울 전체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외곽지역부터 하락 전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조사에 따르면 구로와 금천,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가 내려갔고, 노원과 강북, 관악구도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계엄과 탄핵 정국을 겪으며 짙어진 불확실성에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했던 서울 외곽지역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강남 등 선호지역 위주로 매수 문의와 신고가 거래는 여전해도 지금 추세라면 조만간 서울 전역의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주택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건은 주택 공급입니다 내년 봄까지는 부동산 약세가 이어질 테지만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입주 물량이 가장 적은 탓에 전월세 시장 불안과 함께 중반기 이후부터는 매매시장이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에 매입임대주택 등 공공주택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해 주택 수급 불안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집값 #아파트 #부동산 (취재: 노동규,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방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