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축제장'으로 신나는 겨울 나들이 / YTN
[앵커] 2014년의 마지막 일요일, 비교적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양평에 가시면 빙어를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낚시를 하고 있는데 많이 잡았나요?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꽁꽁 언 저수지에 뚫어 놓은 구멍을 하나씩 차지하고 낚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주로 어른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음 위에 작은 의자를 놓고 앉아서 빙어가 미끼를 물기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빙어낚시 즐기는 가족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인터뷰] 저는 성남에서 온 유찬이 엄마 조현희라고 합니다 [기자] 어머니, 어떻게 나오셨어요? [인터뷰] 아이가 어린이집 방학도 하고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인터넷 검색해서 알게돼서 찾아왔습니다 [기자] 자주 나들이 나오시는 편이세요? [인터뷰] 아니요 저희는 좀 부부가 다 바쁜 편이어서 이렇게 나오는 게 올겨울은 처음이에요 [기자] 많이 잡으셨나요? [인터뷰] 아니요, 전혀 못잡았어요 저희가 초보 강태공들이라 아직 잡지 못했네요 [기자] 그러셨군요 많이 잡고 즐겁게 놀다 가세요 감사합니다 빙어가 비록 크기는 손가락만큼 작지만 낚싯줄을 타고 오는 짜릿한 손맛은 다른 물고기와 다름없습니다 처음으로 낚시를 해보는 아이들도 얼음낚시의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요 직접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초장을 찍어서 회로 먹기도 하고요 튀김으로도 즐길 수 있어 손맛뿐만 아니라 입맛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곳 양평은 지난 81년 겨울,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면서 꽁꽁 언 소주병이 깨지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몇 주 전에 내린 눈이 녹지 않을 만큼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갑과 두툼한 패딩, 모자까지 단단히 챙겨 쓴 참가자들은 오히려 이 추운 날씨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은 낚시하랴,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에 담으랴 분주한 모습인데요 빙어낚시가 조금 지겨워졌다 싶으면 바로 옆에 있는 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