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미얀마 평화 기원 삼보일배..유학생 등 동참
미얀마 사태의 빠른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삼보일배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에 거주하는 미얀마 유학생들과 이주 노동자들도 동참해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습니다 일반 시민과 불자들을 비롯해 천주교 신부와 교우들도 삼보일배의 발걸음을 함께합니다 천도스님 /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자유와 평화와 평등을 위해 오셨고 모든 중생들이 다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 주권 있는 세상을 살게 되길 염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 여름의 초입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한발 한발 내딛는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미얀마 유학생과 이주 노동자들은 비슷한 시대를 겪은 한국인들이 가장 자신들을 잘 이해하고 도와주고 있음에 감사하고 더 많은 나라에서 관심과 도움을 주길 호소합니다 씨뚜표 /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 (미얀마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한국에서 미얀마 사람들 힘내라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것에 대해 다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얀마 사람들을 대신해서 말해주고 싶습니다 ) 삼보일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서도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외쳤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1천여 명에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고 아직도 무분별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 많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천도스님 /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군부 쿠데타가 종식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여기서 조금씩 관심을 갖는 것이 그들에게 큰 힘이 돼서 민주화가 이뤄지는데, 꽃이 피는데 한결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90%가 넘는 국민들이 불자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불심 깊은 나라 미얀마에 평화와 안정을 깃들길 바라는 마음들이 현장에 가득했습니다 BTN뉴스 오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