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가격 2배 껑충.. 식재료도 '비상'ㅣMBC충북NEWS

천일염 가격 2배 껑충.. 식재료도 '비상'ㅣMBC충북NEWS

◀ANC▶ 다음 달 일본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요즘 소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천일염 시세가 벌써 한 달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는데요 반찬가게처럼 소금을 많이 쓰는 식재료 판매점들은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식자재 판매점입니다 천일염이 아닌 일반 소금 판매대까지 대부분 비었습니다 ◀INT▶ 이상훈/식자재 판매점 운영 "(소금) 5kg짜리는 식당에서들 많이 쓰시는 건데, (일반 가정에서) 몇 개씩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니까 또 주문해도 들어오지도 않고 물건이 없대요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에 소금을 미리 사두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난 겁니다 ◀INT▶ 김유경/소금 구매자 "아니 일본 그거(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에, 물 방류한다고 그러니까 또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오염된 거 사서 먹을까 봐 비축해서 먹으려고 그러는 거죠 " 소금이 귀해지면서 젓갈처럼 소금을 많이 쓰는 식재료 전문점들도 난감해졌습니다 소금 구하기도 어렵지만, 하루가 다르게 소금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오은자/반찬가게 상인 "많이 사놓지 못했어요 이렇게 오를 줄은 몰랐거든요, 갑자기 주문을 해도 (소금이) 안 들어오니까 왜 그러냐, 그랬더니 없대요 물건이 " ◀INT▶ 오순례/젓갈 판매 상인 "여기저기서 마트 같은 데서 (소금) 한 포씩 뭐 배당 주듯이 한 포씩 이렇게 해서 (사고) 서울에서 우리 딸한테 부탁해서 한 포 보내달라고 하고 " (투명 CG)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 최근 청주 육거리시장의 굵은소금 평균 소매가격은 5㎏당 2만 원, 한 달 전보다 무려 96%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186%나 치솟았습니다 / ◀INT▶ 신영섭/조미김 판매 상인 "소금값은 올라가고 있고 들어오지도 않고 기존에 팔던 가격을 올릴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저희만 하는 게 아니라 너무 힘들어요, 진짜 " 정부는 내일(29)부터 수매를 통해 확보한 천일염 4백 톤을 방출하기로 했지만, 일본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상황에서 소금 가격이 얼마나 진정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병수 CG 변경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