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강 유람선 침수 뒤 가라앉는 중...11명 구조 / YTN

[앵커] 오늘 오후 한강에서 125톤 규모의 유람선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승객 11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현재까지도 유람선은 예인되지 못하고 있고 물이 빠르게 들어차면서 가라앉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지금 현재 다른 배가 침몰하고 있는 유람선을 옮기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계속된 한파로 강 곳곳에 얼음이 있고 배에 물이 차는 속도도 생각보다 빨라 배를 옮기는 예인 작업이 생각보다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배의 꼭대기 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에 잠긴 상황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2시 28분쯤인데요. 125톤 규모 한강 유람선이 영동대교 인근을 지나다 침수 사고가 났습니다. 잠실을 출발해 여의도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처음 유람선 기관실 쪽에서 물이 스며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그러면서 배의 선두가 위로 올라가고 선미 쪽이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백25톤 규모로 탑승 정원이 백 예순여덟명입니다. 당시 배에는 승객 6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미국인 3명과 태국인 2명 등 5명의 외국인도 포함됐는데요. 다행히 신고를 받고 119 수난구조대가 출동해 사고 난 지 17분 만에 승객과 승조원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아직 침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펌프로 배에 들어찬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예인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동대교 남단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