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촬영으로 동물 질병 진단…CES 혁신상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본을 인식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현재 건강상태를 알려줍니다 증상 유무 판별 시 정확도는 약 90% 특히 안질환의 경우 정확도는 약 94%로, 고도의 기술력을 구축하기까지 수십만 장에 달하는 반려동물 사진 빅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반려인들의 60% 이상이 동물의 안질환과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에 착안해 관련 질환에 대한 증상을 별도의 진단 키트 없이 간단한 촬영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허은아 / 에이아이포펫 대표 ] 결국은 데이터 학습량이 중요합니다 현재 저희가 확보한 데이터가 80만 장 가까이 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반려동물 사진을 이렇게 많이 갖고 있는 회사는 없을 거예요 그밖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체계, 재학습 체계 구축이 되어 있는 것이 기술적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에이아이포펫은 기술의 참신성과 미래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공지능 진단 소프트웨어로는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최근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 허은아 / 에이아이포펫 대표 ] CES에서 보는 것이 3가지 관점이더라고요 디자인의 완성도, 기술의 혁신성, 제품이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냐 저희가 휴대폰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서비스가 없습니다 CES 갔을 때에도 다들 신기해 하셨어요 현재 에이아이포펫은 노령견에서 자주 발생하는 관절 질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강 진단을 기반으로 병원 연계는 물론 건강 케어 상품 구입과 금융케어까지, 반려인에게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세계 펫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창업기업은 74개사로 K-스타트업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