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위클리] 이중 항체로 암세포 원·투 펀치! / YTN 사이언스
■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 유진산 / 파멥신 대표이사 [앵커] 다양한 바이오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는 바이오 위클리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성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주 위클리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처음 출시되는 1세대 백신 접종에 대한 미국인의 거부감은 더 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치료제 관련 소식입니다 GC녹십자가 국내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첫 환자에게 혈장 치료제를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중국 코로나19 책임론 관련 소식입니다 유엔 총회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을 중국이 져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주석은 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혈장 치료제를 비롯해 국내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중화 항체'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바이오 포커스 에서는 중화 항체를 포함해 항체 개발 전문기업인 파멥신 유진산 대표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파멥신의 멥이 단일클론항체를 뜻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단일클론 항체, 굉장히 어렵거든요 일단 이게 어떤 뜻인지 말씀해주시고, 또 이게 질병 치료에서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합니다 [인터뷰] 단일클론 항체란, 말 그대로 한 종류의 동일한 플라스마세포에서 나오는 항체를 단일클론 항체, 'Monoclonal Antibody' 라고 합니다 여러 종류 플라스마세포에서, 다양한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항체 집합체를 다클론 항체, 'Polyclonal Antibody' 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시장에 나와 있는 항체 치료제는 80종류 정도 되고요, 향후 임상 3상이 결과가 좋아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게 약 17개 정도 되는데요 모두 단일클론 항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도 단일클론 항체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인터뷰] 코로나19 치료제로 백신은 궁극적으론 예방 백신과 치료 백신으로 나눌 수 있고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역시, 코로나19 감염자가 회복한 후, 제공한 혈액에 포함된 코로나 중화 항체가 치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혈장 치료제에 들어있는 항체는 굉장히 양이 적기 때문에 그 많은 환자를 다 치료하기엔 한계가 있으니까 유전공학을 통해 대량생산해서, 몸 밖에서 만들어서 필요한 환자들에게 치료제로 투여하는 겁니다 혈장 치료제나 백신에서 단일클론 항체만 나온다곤 할 수 없고요, 중화 항체는 단일클론 항체가 될 텐데,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백신이나 혈장 치료제나 여러 종류의 단일클론 항체가 합쳐진 다클론 항체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단일클론 항체라는 건 한 종류의 에피토프만 이식한 항체들로 모여 있다, 이게 단일클론 항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파멥신이 보유한 항체 기술 중에는 이중표적 항체 기술이 있잖아요 이건 또 어떤 기술이고, 주로 어떤 질병에 응용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합니다 [인터뷰] 일단 저희가 이중표적 항체를 고민하게 됐던 건 굉장히 오래된 시점인데요 항암제를 개발하다 보니까 우리가 배운 건 암이 우리 몸 안에 자라면서 굉장히 영리하더라, 그래서 어떤 특정한 암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한 패스웰을 공격한 단일표적 항체를 만들어서 줬더니,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암이 영리하기 때문에 플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