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갈등 관리에 역점 둔다 / YTN
[앵커] 사회적 갈등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켜 우리 사회의 성장과 통합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입니다 정부는 사회적 갈등이 국가 경제와 사회 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올 한해 갈등의 관리와 해결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 사는 사회에서 갈등은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과 제주 강정마을 구상권 문제처럼 공론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새로운 갈등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합니다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연간 82조 원이라는 추산이 있는가 하면 우리 사회의 갈등수준이 OECD 평균만 돼도 GDP가 0 2%포인트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입니다 정부도 갈등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처가 필요한 '집중관리 갈등과제'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도 갈등과제를 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현재 각 부처는 해결해야 할 갈등과제를 많이 안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부가 갈등해결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 정부는 이를 위해 총리 주재로 매주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각 부처의 갈등해결 노력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새롭게 부각된 젠더 갈등과 최저임금 인상 갈등,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갈등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젠더 갈등과 최저임금 인상 갈등의 여파로 20대 남성과 자영업자가 지지대열에서 이탈하고 있고 최저임금 문제와 카카오 카풀 갈등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라는 정책 기조를 흔드는 불안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현장과의 소통, 민주적 절차와 유연한 방식에 따른 해결이라는 원칙을 정하고 갈등 과제를 꼼꼼히 관리한다는 방침인데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