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표브랜드 '아미타이거4.0', 시연현장 돌아보기

육군 대표브랜드 '아미타이거4.0', 시연현장 돌아보기

[국방뉴스] 2021 09 27 육군 대표브랜드 '아미타이거4 0', 시연현장 톺아보기 이번엔 아미 타이거 4 0 전투 시연 현장에 다녀온 배석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배 기자, 앞선 보도에서도 살펴봤지만, 이번에 다녀온 아미 타이거 4 0 전투 실험, 어떤 형태로 진행됐는지 다시 한번 소개해주시죠 네 이번 아미 타이거 4 0 전투시연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이뤄졌습니다 육군이 아미 타이거 4 0의 전투 시연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먼저 적군 여러 명을 건물과 지상 곳곳에 배치하고, 진입로에는 장애물을 설치해 놓은 상태에서 전투시연이 진행됐습니다 시연의 흐름은 정찰과 공격용 드론이 현장으로 투입하고 적을 식별한 뒤 제압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나서 지뢰나 장애물 등을 제거하는 장애물개척전차가 투입해서 장애물을 개척하는 모습이 진행됐고요 이어서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다목적무인차량의 공격이 이어졌고, 가장 마지막에 워리어플랫폼을 입은 장병들이 건물 안에 있는 적을 소탕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람보다 드론이 먼저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거네요 그만큼 첨단 장비의 활용성이 커진다는 건데, 그럼 이번 전투 시연에서 등장한 장비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정말 다양한 무기체계가 등장했는데요 우선 눈길을 끌었던 건 정찰임무 때 사용하는 초소형 드론이었습니다 중량은 33g 정도에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드론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고요 정찰 드론과 별개로 K-2 소총을 장착한 소총사격드론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전투 시연 때 등장하진 않았지만,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과 통신중계드론, 다목적 무인헬기도 현장에서 공개됐습니다 그리고 M60 기관총을 탑재한 다목적무인차량과 K808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산악용 오토바이, 정찰 로봇까지 육군이 아미 타이거 4 0으로 구현할 50여 대의 첨단 전력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육군은 이 장비들을 크게 기동플랫폼과 드롯봇전투체계, 국방로봇, 워리어플랫폼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장비들의 전력화 계획은 언제쯤인가요? 육군은 드론과 로봇, 유 ·무인 전투체계를 2030년까지 전 부대에 전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워리어플랫폼 같은 경우에는 2025년까지 14만 명에게 보급을 완료하고, 2029년까지 36만 5천여 명에게 보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특전사와 GOP대대 등을 중심으로 보급이 이뤄졌고요 올해부턴 군사경찰 특임대와 기동대대, 중대 등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후부턴 보병대대와 기계화사단, 군단 등으로 보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 0 전투 실험은 보병대대와 여단급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 건데, 육군은 이 실험은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차륜형장갑차 2개 대대 규모를 시험 운용한 뒤 사단과 여단급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석원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