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정장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 YTN
[앵커] 안 그래도 돈에 쪼들리는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용 정장을 새로 장만하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이죠 청년들에게 정장부터 구두까지 모두 무료로 밀려주는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취업 준비생 정혜윤 씨가 회사 면접을 앞두고 찾은 이곳 블라우스부터 정장, 구두까지 모든 것을 빌려주는 '열린옷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유료지만 주소 지가 서울인 만 18살부터 34살 청년구직자가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하면 1년에 두 번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혜윤/ 취업준비생 : 오랜 기간 취업을 준비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부모님에게 약간 눈치도 보이는데 이렇게 무상으로 빌려주니깐 취업을 준비하는데 조금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열린옷장'은 천 명이 입을 수 있는 정장과 넥타이, 벨트 등 3,500점의 액세서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직접 빌려 입은 자켓과 넥타이입니다 개인의 치수에 맞춰 필요한 경우 바지 길이 등의 수선도 해주고 있습니다 정장대여 기간은 3박 4일이며 반납할 때는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로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청년구직자의 85%가 면접 정장을 사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고 면접 1회에 평균 10만5천 원이 들어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우 /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 :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는 청년일자리종합지원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천 명에 대해서 무료 정장대여서비스를 하고 이후 성과를 보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시내에 대여소를 몇 군데 더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