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속 옥살산염, 절대로 괜찮지 않습니다.

시금치 속 옥살산염, 절대로 괜찮지 않습니다.

옥살산염 우리가 너무나도 간과하기 쉽지만, 그로 인한 잠재적 신체적 손상은 무지막지한 가장 대표적인 식물의 자기방어 기제이자 항영양소이며, 제가 지난 시간 동안 긴 영상을 네 편이나 만들 정도로 강조해 드린 독소입니다 대표격인 신장결석과 관절통뿐만이 아닌, 통풍, 방광/배뇨 문제, 장 질환, 갑상선 질환, 심지어 신경정신 질환까지 많은 분이 앓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온갖 만성 질환들의 뿌리에 옥살산염이 있는 경우가 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할 뿐인 말이지요 그렇기에 지난 화요일, 유튜브의 뉴트리 TV를 운영하시며 특히 키토제닉 커뮤니티에 영향력이 크신 정명일 영양학 박사님께서 옥살산염에 관한 내용을 올리셨다는 말을 들었을 땐, 먼저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영상 내용의 취지는 시금치를 계속 먹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옥살산염 걱정 안 해도 된다, 우리 몸에서 만드는 게 더 많다, 신장결석 환자도 끊을 필요 없다 와 같았죠 게다가 이런 포인트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몇몇 논문까지 인용하셨습니다 문제는, 영상이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부정확하고 호도하는 정보로 가득하고, 심지어 인용된 논문들마저 완벽히 잘못, 혹은 틀리게 해석되었습니다 영상 시청자 중 누구라도 인용된 논문의 원문을 읽어본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해석이나 의견을 덧붙이셨더군요 참담한 심정입니다 머릿속은 의문투성이고요 다만, 더더욱 안타깝다 해야 할지, 영상 댓글란엔 문제를 지적하기보단 "이제부터 걱정 없이 마음껏 먹어야겠어요", 혹은 "자세히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말들이 올라와, 먼저 옥살산염에 대해 자세히 경고했던 크리에이터로써 그저 묵과할 수 없다고 느껴 위 영상 속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논파하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누가 듣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혹 한쪽에선 괜찮다 하고 한쪽에선 나쁘다 하니 혼란스러우셨던 분들이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깊이 바랍니다 이번 영상에서 논파한 포인트는: 1 칼슘을 1,200~1,800mg 섭취하면 옥살산염 흡수율을 2% 내외로 고정할 수 있다는 점 2 음식으로 섭취한 옥살산염보다 몸에서 자체 생산하는 옥살산염이 훨씬 많다는 점 3 건강한 사람은 옥살산염을 소변으로 대부분 문제없이 배출한다는 점 4 옥살산염을 먹더라도 식물 속 조절영양소,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칼 섭취를 위해 채소 섭취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 5 신장결석 있어도 상관없이 먹어도 된다는 점 6 열을 가하면 옥살산염이 50~70% 빠져나간다는 점 7 옥살산염의 흡수나 자체 생산이 많을 수 있는 위험군만 주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점 까지 7개이며, 마지막 제 결론까지 8개 포인트로 영상을 정리해봤습니다 옥살산염은 당장 문제가 없다고 미래에도 괜찮은 종류의 독소가 아닙니다 옥살산염은 특정인만 조심하면 되는 알러지, 불내증, 민감증이 아닙니다 옥살산염은 과다할 시, 필연적으로 몸에 쌓이고, 몸에 축적된 옥살산염은 역시 필연적으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아무쪼록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시어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영상은 라이브 편집본이며, 정기 라이브 Q&A는 수, 토 오후 8시입니다 웨스턴 프라이스 재단 서울챕터 리더 과거로부터 배우는 건강한 식생활습관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 프리미티브의 전래식단 이야기 인스타그램 @Primitive_Stories #옥살산염 #식물독소 #만성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