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재벌서 美대통령 꿈꾸는 '아웃사이더'

부동산재벌서 美대통령 꿈꾸는 '아웃사이더'

부동산재벌서 美대통령 꿈꾸는 '아웃사이더' [앵커] 이렇게 화제의 주인공이 된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 재벌로 워싱턴 정가의 아웃사이더입니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꿈꾸는 트럼프는 누구인지, 워싱턴 심인성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젊었을 때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부동산 재벌이자 정치인, 그리고 방송인입니다 전형적인 뉴요커로 한때 문제아였던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졸업 이후 뉴욕의 손꼽히는 부동산 개발업자 중 한명인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트럼프 제국으로 키웠습니다 트럼프가 회장으로 있는 트럼프그룹은 뉴욕 맨해튼 한복판의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트럼프' 간판을 내건 카지노와 호텔,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스스로를 90억 달러, 우리돈 10조원이 넘는 재산의 부자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네 차례 도산을 선언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실제 재산은 3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방송인으로도 이름을 날렸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온 NBC방송의 리얼리티 쇼 '견습생'이 대표적으로, 탈락자들을 향해 트럼프가 내뱉는 '넌 해고야'라는 말은 유행어가 됐습니다 여성 모델과 여배우와의 염문, 그리고 3번의 결혼도 트럼프를 유명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등 미인대회를 인수하기도 한 트럼프입니다 정치인으로서 트럼프는 갈짓자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수시로 소속을 바꾼 이력은 트럼프가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지난 2000년에는 개혁당 소속으로 첫 대권도전에 나섰지만 중도 포기했고, 이후에도 줄곧 대선판을 기웃거려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