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 선 홍준표…'성완종 리스트' 결말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갈림길 선 홍준표…'성완종 리스트' 결말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갈림길 선 홍준표…'성완종 리스트' 결말은 [앵커] 오늘(22일)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이 열립니다 홍 대표는 청계천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정해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년 간 홍준표 대표의 발목을 잡았던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다가오는 선고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시민들을 만나 자유한국당이 추진할 서민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서민들이 좀 더 꿈과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저희들이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당무감사 후폭풍을 진화하려는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특히 류여해 최고위원을 포함해 지역위원장직을 박탈당한 당내 반발 세력을 "주막집 주모"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대표의 이런 행보는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홍 대표가 스스로 무죄를 확신한다는 해석을 낳습니다 당내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활 경우 홍 대표는 취임 6개월도 안 돼 대표직을 잃으며 정치적 타격을 입습니다 이 경우 홍 대표 체제로 지방선거를 준비하던 한국당에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과거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세를 날렸던 홍 대표가 다시 선 법정에서 웃을지 아니면 울게 될지, 홍 대표 개인은 물론 당 차원에서도 변곡점이 될 성완종 리스트의 결말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