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추천 음악 -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세계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무용 치유와 화합의 춤사위 "처용무" 처용무(處容舞)는 궁중에서 악귀를 쫓고 궁중 연회 때 평화를 기원하거나 새해 전날 행운을 빌기 위해 추던 궁중무용이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처용 설화에서 기원한 것인데, 처용은 통일신라 헌강왕 때 동해 용왕의 아들로서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疫神; 전염병을 옮기는 신)을 노래와 춤으로 물리쳤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은 처용의 모습을 문에 새겨두면 홍역이나 다른 병마를 쫓을 수 있다고 믿었다 처용무는 5명의 무용수가 처용의 탈을 쓰고,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 방향을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 검은색, 주황색의 오방색(五方色) 옷을 입고 춤을 추는데, 이 다섯 방위는 우주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인 쇠, 물, 나무, 불, 흙을 의미한다 이 요소들이 온 우주와 만물이 어우러져서 잡귀를 물리친다는 상징적인 춤이다 춤사위가 힘이 있으면서도 화려하고 격조가 있다 1971년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세계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 글 국립국악원 해성광 학예연구사 **영상정보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2015 01 03 ] 03 처용무(Cheoyongmu, Dance of Cheoyong) ○ 출연/국립국악원 무용단, 정악단 - 무용/최병재 박성호 안덕기 박상주 김청우 - 집박/이영, 피리/윤형욱·민지홍, 대금/김영헌·이종범, 해금/고수영·사현욱 ○ 장구/박거현, 좌고/조성욱(준단원), 창사/이정규·홍창남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