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 재확인 / YTN
[앵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지면 금리 인상 속도가 현재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올 초의 혹한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부터 밝혀온 연내 기준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한 여건이 마련될 것입니다." 옐런 의장은 그리스나 중국 중 한 나라에서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지면 금리 인상 속도는 연준이 현재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의 미국 경제 낙관론은 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나타났습니다. 연준은 지난 5월 하반기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전역에서 경제활동이 확장됐다고 진단해 지난달 초의 보고서에서보다 더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번 청문회에서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은 현재 첫 금리 인상 시기가 9월보다는 12월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과 다음 달 초 발표되는 7월 고용동향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 될 수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