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헌법개정으로 더 세진 김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현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헌법개정으로 더 세진 김정은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을 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한은 한층 더 강화됐는데요 한편 김 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하면서 애초 기대를 모았던 대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어제 최고인민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했습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4월 1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데 한 해에 두 번 열린 것은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뿐이었던 만큼 이례적인 일입니다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2] 최고인민회의에는 최룡해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과 군부의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으나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바인가요, 불참 이유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이번 회의에선 재차 헌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맡지 않는다'는 내용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대사 임면권 등을 국무위원장 권한으로 명시했는데,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보셨나요? [질문 4] 북한의 절대권력자인 김 위원장은 이전에도 모든 권한을 갖고 있었는데요 재차 헌법을 개정해 자신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은,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달 한미 군사 연합연습 기간 전후로 북한의 반발과 군사적 도발도 이어져왔던 만큼 대미, 대남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아무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거든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6]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 노선' 등 경제 계획과 관련된 논의도 없었는데요 큰 정책 변화는 없는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이날 회의에는 헌법 개정 외에 조직 문제도 안건으로 다뤄졌는데요 사회민주당 인선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대남활동과 관련해 사민당의 역할이 강화될 거란 관측도 있는데, 어떤 점들이 좀 달라질까요? [질문 8] 김 위원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는데요 최고인민회의도 한미 훈련도 마무리가 된 만큼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앞두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함께 한다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북한에 손을 내민 건데 화답할까요? [질문 10] 사실 김 위원장의 다자회의 참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담판을 통해 확실한 비핵화 조치를 약속, 이행했을 때 가능한 얘기 아닌가요 김 위원장에게 북미 협상을 우회적으로 당부한 거란 의미도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