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반값이라니"…하나로마트에 '오픈런' 진풍경/정부, '도매가 급락' 한우 대대적 소비 촉진/[뉴스정주행] 2023년 2월 19일(일)/KBS
어제(17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진행하는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가 전국 980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렸습니다 할인 행사 시작에 맞춰 마트 줄이 길게 늘어섰고, 직원이 대기표를 나눠줬지만 10분도 안 돼 준비한 표가 동났습니다 1등급 구이용 한우 등심은 100g당 6천 원 대로 평소보다 30% 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또 불고기와 국거리용 한우 가격은 기존 평균 소비자 가격보다 약 50%까지 저렴한 100g당 2,260원이었습니다 불고기는 할인폭이 최대 50%까지 높아지는데, 오는 19일까지인 행사 기간이 끝나도 농협 자사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1년 내내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판매 촉진에 나선 이유 한우 공급은 늘었는데, 소비로 이어질 만큼 소매가가 싸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1년 동안 한우 도매가가 23% 넘게 떨어질 동안 식당에서 파는 소매가는 9% 정도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할인 행사가 정육점, 식당 등의 가격 인하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인건비나 포장비 등 소매 과정에서 들어가는 다른 비용도 올랐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우 사육 두수는 당장 줄이기 어려워 도매가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보입니다 #한우 #폭락 #도매가 #소매가 #축산업 #농민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