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오늘부터 조업 전면 중단...정부, 폐쇄 검토 / YTN

개성공단 오늘부터 조업 전면 중단...정부, 폐쇄 검토 / YTN

[앵커] 통일부의 이선아 기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선아 기자! 이선아 기자는 현장에서 발표를 들으셨을 텐데 저희도 자꾸 얘기하지만 사실상 공단 폐쇄까지 정부가 검토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요? [기자]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정부는 언론에 대해서 잠정중단이다, 전면중단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 달라, 잠정중단이다라고 강조를 계속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먼저 썼습니다 전면중단이라는 표현을 정부가 사실상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2013년 당시에는 언제든 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였었는데요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공단을 재가동할 수 없다는 입장을 사실상 밝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렸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핵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공단을 다시 돌릴 거라는 말이라서 사실상 재가동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선아 기자, 제가 알기로는 2013년에 개성공단이 중단이 될 때도 이선아 기자가 통일부를 출입하면서 그때 당시 내용을 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이 훨씬 더 발언이 강경하다면서요? [기자] 방금 말씀드렸지만 당시에는 잠정이라는 말을 꼭 붙여달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폐쇄를 검토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 당국자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부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서 당시에도 아주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개성공단에 가는 전기와 수도를 끊는 조치, 단전, 단수 조치까지도 사실상 검토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기업지원방안을 살펴보면 2013년 당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정책이 한 가지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있는 공장을 닫고 다른 곳에 공장을 마련하기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정부가 대체할 수 있는 부지를 알아봐 준다는, 이런 정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업이 공단에서 아예 철수하더라도 막지 않겠다는 것으로 2013년 잠정중단 때와는 달라진 정부의 입장이 나타나는 대목입니다 [앵커] 그만큼 우리 정부의 이번 의지가 대단하다, 강하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