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3명 주요 공약 비교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3명 주요 공약 비교

[앵커멘트] 조계종 제 35대 총무원장 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이 위기에 처한 한국 불교를 살려낼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3명의 후보들이 내놓은 주요 종책 공약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송은화 기자가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 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설정, 수불, 혜총, 스님 등 3명의 후보들은 종책 자료집 발간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이 종단을 이끌어갈 행정 수반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총무원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각 후보들은 수행과 전법을 바탕으로 승려복지제도 확대와 비구니 스님의 권익 향상, 교구자치제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데에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한 가지를 꼭 하고 싶다고 한다면...승풍진작입니다. 승가 상을 국민과 사부대중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그런 종단을 만들어서 불교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이 신자, 비신자 할 것 없이 불교를 생각하면 환희심이 나고, 용기가 생기고, 위로가 되는 그런 종단을 만들고 싶은 것이 제 원입니다."] 인터뷰 수불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우리 종단의 출가 수행자들이 본분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승가복지의 성과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질병과 노후를 걱정하지 않고 지계와 수행, 전법이라는 본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승려복지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비구니 스님의 권익향상을 위해 설정 스님은 비구니부 신설을 제안했고, 수불 스님은 중앙종무기관 소임자의 25%를 비구니 스님으로 인선하는 등 참종권을 확대하겠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기호 3번 혜총 스님은 총무원 교역직에 비구니 참여를 확대할 것을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종단의 쇄신 방향과 대사회적 역할 확대 등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내놓은 공약들이 차별화를 드러냈습니다. 기호 1번 설정 스님은 각종 사회의제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대사회정책 전담기구를 설립하고, 정치와 경제, 환경, 통일 등 전문 인력들과의 연구를 통해 종책에 반영하는 가칭 미래불교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호 2번 수불 스님은 조계종의 종지종품에 맞는 불교 요전을 편찬하고, 직영사찰 주지 공모전을 통해 조계종을 수행과 전법 중심으로 과감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호 3번 혜총 스님은 총무원의 기능을 교육원과 포교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동진 출가제도를 통해 출가자 감소와 인재 이탈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혜총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중장기적인 수행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총무원의 기능을 교육원과 포교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동진출가제도를 마련하여 출가자 감소와 인재 이탈현상을 방지한다.“] 3명의 후보 스님들이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제시한 종책들은 모두 조계종 종단의 현실과 미래 방향에 대해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공약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총무원장 선거 이후에도 주요 종책 공약과 제안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이뤄져 한국 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토양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송은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