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모임 4명, 18시 이후 2명"...수도권 4단계 2주 연장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류재복 해설위원,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부터 방역당국에서 확진자 숫자 좀 주춤할 거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물론 오늘 하루만 가지고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확실히 수도권도 다시 증가세에 있고요 만약에 계속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요인을 분석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아마도 계속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그동안에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계속 감소했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계속 증가하면서 또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잠시 정체되는 듯하다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점화를 하게 된다는 징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그동안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산세 폭은 감소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만약에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점화됐다면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직은 주춤하다 이렇게 말하기는 이른 거군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1630명인데 이게 전날에는 1842명이라고 그래서 역대 최다라고 전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게 청해부대원들이 포함된 숫자였고 그걸 제외하면 추세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류재복] 저는 지금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방역의 이론상으로 볼 때 열흘이 지나면 그 방역조치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2주가 지난 상황에서 수도권이 여전히 1000명을 넘는 정도의 상황이 됐다 그러면 4단계보다 더 강한 현재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환자의 수가 이렇게 크게 줄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것은 4단계보다 훨씬 더 강한 방역대책을 세우든지 그렇지 않으면 이런 수백 명대의 확진환자가 상당 기간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이는 것이거든요 오히려 더 걱정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확진환자를 국가별로 분류해 보면 85위입니다 85번째로 많은 나라인데요 하루 새로 발생하는 환자 수는 33위입니다 굉장히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는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나라에 속해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있고요 우리나라가 방역 역량이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다 지금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같은 경우에도 한 30% 이상이 남았다고 하지만 하루 1000명대가 열흘, 한 달 이렇게 지속된다면 상당히 방역역량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역대책이 연장되거나 강화되더라도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지금 시점은 대단히 위험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해 주셨는데 정부가 예상대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겠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 전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전체 확진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24%가량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 역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범위하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