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봄날의 K리그 개막…9개월 대장정 돌입

[프로축구] 봄날의 K리그 개막…9개월 대장정 돌입

[프로축구] 봄날의 K리그 개막…9개월 대장정 돌입 [앵커] 겨울잠에서 깬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드디어 내일 개막하는데요 전북과 성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보도에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입니다 이동국이 건재한 가운데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에두와 에닝요를 영입해 '닥공'의 화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2년차 이재성의 기량도 한 단계 성장했는데 전북은 산둥 루넝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동국 없이도 4대1로 승리하며 막강 공격력을 알렸습니다 전북의 대항마로는 아시아 무대에 오르지 못해 K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포항과 울산이 꼽힙니다 황선홍 감독의 포항은 티아고와 모리츠, 라자르 등 3년 만에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약점이던 골 결정력을 보강했습니다 김신욱, 김승규 등 강력한 국내 멤버에 일본 J리그에서 검증된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진 울산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습니다 또 조직력이 강점인 수원과 다시 공격 축구로 돌아온 서울도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분석됩니다 공식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지난해 FA컵 우승팀 성남의 대결입니다 첫 경기를 앞두고 양 팀 감독은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학범 / 성남FC 감독] "패는 까봐야 안다고 그랬습니다 결과는 까본 다음 이야기하시죠 " [최강희 / 전북FC 감독] "(까면 어떻게 될까요? 최강희 감독님 ) 당연히 지는거죠 성남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상하위 6개팀씩 나뉘는 스플릿시스템을 가동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