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사태 대비하나…중국 이지스함, 서해서 실탄ㆍ화생방 훈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핵 사태 대비하나…중국 이지스함, 서해서 실탄ㆍ화생방 훈련 [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을 놓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최신형 이지스함이 서해에 투입돼 처음으로 실탄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화생방 훈련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북핵 사태를 대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최현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국 CCTV는 해군 북해함대 소속 최신 이지스함 시닝호가 최근 며칠간 서해에서 각종 무기를 이용해 해상과 공중 목표물 타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지난 16일 방송했습니다 지난 1월 북해함대에 배치된 시닝호가 실제 무기를 사용해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CTV는 시닝호가 적군 구축함 1대를 공격하라는 지시를 받고 주포를 가동해 해상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줬습니다 시닝호는 헬리콥터와 합동으로 대잠수함, 전파방해 차단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시닝호 관치우 부함장은 이번 훈련이 실전 배경 훈련이어서 강도가 매우 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닝호 병사들이 방사선 방호복을 입은 채 화학·방사능 방어 훈련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콩 동망은 중국군이 핵위기를 상정해 전쟁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핵 위기가 수습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콩에서 연합뉴스 최현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