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 공급과잉 전망…양극화·역전세난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하반기 아파트 공급과잉 전망…양극화·역전세난 우려 [앵커]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과 역전세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 지역의 매매가만 올라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석달 동안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10만7천여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55% 늘었고, 그 중 서울은 12%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입주물량은 30만1천900여가구로 작년보다 36% 많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수도권에서 역대 최대 물량이 분양된 후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 분양가 이하의 매물이 나오고, 전월세 물량이 쏟아져 공급이 수요를 초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입자에게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일부 과공급지역, 평택이나 화성, 동탄, 김포 이런 지역들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역전세난도 우려되고 전세와 매매는 동행하는 경향이 있어 매매가격도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서울과 부산 등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의 매매·전셋값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집값이 입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이후에나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