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야영장 수십 곳 적발…소화기도 없이 배짱 영업 [굿모닝MBN]
무허가 야영장 수십 곳 적발…소화기도 없이 배짱 영업 【 앵커멘트 】 허가도 없이 야영장을 불법으로 운영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런 시설에서는 만약 화재라도 발생하면 불을 끌수도 없습니다 소화기도 없거든요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무허가 야영장입니다 아무렇게나 정한 구획 안에 텐트가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까지 설치해 놨는데, 모두 불법입니다 업주는 규정상 필요한 소화기 개수조차 모릅니다 ▶ 단속반 - "천막 2개당 소화기가 하나씩 있어야 하거든요?" - "아… 2곳당? 소화기는 군데군데… 이 야영장도 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소화기는 제조연도가 10년이 지나 작동할지 의문입니다 ▶ 단속반 - "이게 날짜가 지났어요 제조연도가 2007년이니까 13년째거든요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야영장 등 숙박업소를 점검한 결과 10곳 중 4곳에서 불법 사항이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지난달 무허가 야영장으로 적발된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야영장 관계자 - "늦어도 10월까지만 그때까지만 하고… " 벌금만 내고 버티는 건데, 경기도는 강제철거와 같은 강경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용 / 경기도 대변인 - "불법적인 이러한 상행위 등 타인의 피해를 가져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더 강화해서 뿌리뽑도록… " 경기도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한 67개 업체를 모두 형사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정영진 VJ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 #굿모닝MBN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