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커지는 돌연사 위험…경계 1순위 '뇌졸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운날 커지는 돌연사 위험…경계 1순위 '뇌졸중' [앵커] 연일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움츠러든 어깨만큼이나 우리 몸의 혈관도 수축하는데요 우리국민 사망원인 1위,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을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뼛속까지 파고 드는 칼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몸속 혈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오르고, 가뜩이나 체온을 높이려 빨리 뛰던 심장과 뇌가 그만큼 부담을 받습니다 뇌혈관이나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박상규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뇌졸중이나 뇌혈관 질환이 무서운 이유 중에 하나가 특별한 전조증상없이 갑자기 찾아오게 되고 이 증상이 평생 지속될 수 있어서…" 하지만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두통이나 발음장애, 팔·다리 마비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른바 골든타임인 2시간 안에 병원을 찾지 않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위험을 줄이려면 바깥활동을 할 때 머리나 손, 발 등 심장에서 거리가 먼 부위를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박상규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목이나 머리는 보온을 하기가 쉽지 않아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쪽에서 열을 많이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 전문가들은 노인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한파가 몰아칠 땐 외출을 자제하고 운동을 하더라도 산책 대신 스트레칭 등 실내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당부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