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춘추전국시대...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 / YTN 사이언스

양자컴퓨터 춘추전국시대...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 / YTN 사이언스

[앵커]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컴퓨터, 가능성의 영역에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눈앞에 왔습니다 1과 0이 공존하는 양자비트, 즉 큐비트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컴퓨터 종류가 나뉘는데요 초전도,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각각의 방식이 어떻게 다르고 장점은 뭔지,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앞서있는 건 IB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입니다 우주의 절대온도인 영하 273도에서 전류 저항이 없는 물질, 초전도체로 큐비트를 만듭니다 이 칩 안에는 127개의 큐비트가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연산된 결괏값을 초단파 형태로 127개의 통신선을 통해 전달합니다 지난해 선보인 127큐비트 컴퓨터는 이미 30대 정도가 기업의 연구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고, 올해 안에 국내에도 1대가 들어와 의료 연구에 쓰일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는 133큐비트 칩을 3개 연결한 모듈 컴퓨터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표창희 / IBM 상무 : 현재 IBM 퀀텀은 '유틸리티 스케일' 즉 '양자 유용성 단계'에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고전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웠던 난제들, 분자 구조에 대한 분석이라든가 시뮬레이션이라든가 YTN 장아영 (jay24@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