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반격…"신형 집속탄 첫 사용" / YTN

[앵커] 러시아의 공습을 등에 업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 일부 지역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량 파괴 무기인 신형 집속탄까지 처음으로 사용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전투기들은 지난 주말에도 시리아 서북부 지역 곳곳에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24시간 동안 60여 차례나 출격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지휘본부와 훈련소 등을 공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수호이 전투기들이 하마, 라타키아, 이들리브와 락까 주의 63개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 열흘 넘게 이어진 러시아의 공습을 등에 업고 시리아 정부군도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하마와 이들리브 등의 일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시리아 북부 지역에 신형 러시아제 집속탄이 처음으로 투하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집속탄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찍힌 사진을 공개한 인권단체는 러시아의 공습이나 로켓포 공격 당시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집속탄은 한꺼번에 축구장 3개 정도 면적을 초토화하고, 민간인 피해도 우려돼 상당수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시리아 정부를 안정시켜 정치적 협상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리아 등 중동 문제가 핵심 과제입니다 최근 터키에서 일어난 테러도 심각합니다 " 이런 가운데 이라크군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IS 최고지도자인 알바그다디의 차량 행렬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그다디는 공습 이후 차량에 실려 나갔지만 사망이나 부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라크군은 전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