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비…제주는 100mm 이상 큰비, 피해 잇따라 | KBS뉴스 | KBS NEWS

전국 봄비…제주는 100mm 이상 큰비, 피해 잇따라 | KBS뉴스 | KBS NEWS

남부 지방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강수량이 적어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합니다 제주 산간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말랐던 지붕부터 처마까지 빗물이 촉촉이 적십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은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 상쾌한 기분입니다 [권나영/전남 순천시 : "봄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미세먼지도 씻어내는 것 같아서 되게 시원하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 먼지만 날리던 들녘도 모처럼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사과나무 가지도 물기를 머금었습니다 극심한 가뭄 속에 기다리던 반가운 단비입니다 [강신명/농민 : "농작물이 과수나 이런 것이 너무나 가뭄을 많이 탔는데 오늘 비로 인해서 활기라 넘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 하지만 전북의 평균 저수율은 여전히 평년보다 11%나 밑도는 66%에 머물고 있습니다 [임재환/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다음 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4일 일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제주 산간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 돌풍과 함께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용순/충남 당진시 : "좀 일찍 가려고 하는 겁니다 날씨 때문에, 오늘 좀 코스를 더 보려고 했는데 아쉽습니다 "] 또,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고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