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변경 차만 보면 '쿵'...억대 보험금 챙긴 택시기사 / YTN

진로 변경 차만 보면 '쿵'...억대 보험금 챙긴 택시기사 / YTN

진로 변경을 하는 차에 일부러 부딪혀서 보험금을 타낸 택시 기사가 잡혔습니다 백여 차례에 챙긴 돈만 억대라고 하는데요 화면 보시죠 서울 수색동의 한 도로입니다 2차선을 달리고 있는 택시의 블랙박스인데요 잠시 뒤 3차선 쪽에서 다른 택시 한 대가 진로 변경을 하려고 천천히 2차선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못 본 척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택시기사 60살 윤 모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105차례에 걸쳐 1억 2천여만 원이란 돈을 챙겼습니다 윤 씨는 상대가 고의 사고라고 따지면 욕설을 녹음해 다시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또 범행을 숨기기 위해 합의금이나 보험금은 부인과 아들 계좌로 받는 치밀함도 보였는데요 그러나 너무 자주 사고가 나는 걸 수상히 여긴 경찰의 수사로 결국 덜미를 잡히고 맙니다 경찰은 상습사기 혐의로 윤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