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놓고 충돌…팻말 시위 vs 17번 박수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팻말을 들고,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국회의장단 면담에서도 야당 지도부는 대장동 수사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자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현수막 등을 들고 특검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화천대유 진짜 몸통 이재명을 수사하라! 수사하라!" 문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 없이 국회의장실로 향했고, 5부 요인과 3당 대표와 사전환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특검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 절대다수 73%가 특검·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여론에서 나타나는 이런 이슈를 대통령이 한마디 말씀도 안 하고…가타부타 답변 한 마디 없이 넘어간다는 건 깔아뭉개겠다는 " 문 대통령이 연설에 나선 본회의장에서도 국민의힘은 단 한 차례 박수도 없이 팻말 시위에 나섰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17번의 박수로 연설에 호응했고, 당 관계자는 '사랑합니다', '우주최강대통령문재인' 등의 피켓을 들고 환호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중소 자영업자들의 숨통 트일 수 있는 그런 반가운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정의당은 대장동 비리에 대해 국민들이 심각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은 사과와 함께 엄정한 조치를 내놨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