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영원한 방랑객 노래 / 코로나19 로 경제활동이 힘들어 희망가를 노래한다 / 채규엽
희망가~~~ 희망이 보이지않는 시대를 넘자니 넘 고달픕니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 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다양한 제목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애창곡 이 풍진 세월은 희망가 탕자자탄가, 탕자경계가 청년경계가 등 다양한 제목으로 불렸으며 당시 노래책에도 여러 차례 실릴 만큼 크게 유행했다 총 4절 중 마지막에 “문명에(의) 학문을 배우기를 시급히 지어라”는 가사에는 계몽적 메시지를 담기도 하여 시대적 요구를 보여준다 1920년대 들어서는 대중가요뿐 아니라 학교 창가, 찬송가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되면서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이상준이 1922년 발행한 최신중등창가집 에는 일요일가日曜日歌로, 안병한이 1934년 발행한 방언찬미가 에는 금주(禁酒) 창가 로 소개되었다 1925년에는 일동축음기주식회사에서 제비표조선레코드 상표로 발매됐는데, 바이올린과 단소 합주곡이었다 1926년에는 김죽사가 반주에 맞춰 노래한 곡이, 1927년 일본축음기상회의 닙보노홍 상표로 나온 음반에는 김산월과 도월색이 장구 반주에 부른 노래가 실렸다 이 풍진 세월은 우리나라에 처음 유입되었을 때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하게 변주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많은 이들이 애창하는 노래다 주로 희망가라는 제목으로 조영남, 장사익, 노사연, 안치환 등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부르면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트로트가 요즘 대세이다 왜색 논쟁으로 금지곡이 된 시절도 있었다 시와 노래는 정치적으로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세상이 바뀌었다 음악은 위로이다 아무리 절망적이이도 희망을 노래한다 아니면 깊은 슬픔을 공감하면서 다시 기운을 차리게도 한다 한국 트로트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희망가 '라는 노래가 있다 사실 애초에 제목도 없었다 절망적인 노래인데 제목이 희망가가 된 아이러니가 있는 노래이다 노래 가사 첫 소절의 가사를 따서 이 풍진 세상을 이라고도 불렸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래던 노래이다 1921년에 발표되어 1930년대 크게 유행한다 “원곡은 1850년 영국 춤곡을 바탕으로 미국인 제레미아 인갈스의 찬송 모음집에 수록된 'The Lord into His Garden Comes'(또는 When we arrive at home)라는 제목의 찬송가다 ” 국내에는 1910년에 기독교 신자 임학천이 아래에 적혀저 있는 가사로 작사를 하여 '이 풍진 세상을 '이란 제목으로 박채선, 이류색 두 민요가수가 1921년에 발표를 하였다 여러 악보집에 여러가지 제목으로 실려 소개되었다 이를 당시 여러 악사나 창가가수 민요가수들이 불러 대중가요로 보급되었고 '탕자자탄가'(蕩子自歎歌) 등의 원래의 비탄조의 제목들도 '희망가'로 바뀌게 된다 특히 1930년 국내 최초의 대중가수 채규엽(蔡奎燁)의 레코드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나무위키 참조) 이 노래는 영국의 춤곡, 미국의 찬송가, 일본의 진혼곡으로 세상을 떠돌다가 한국의 유행가가 되었다 당시 세계 문명이 돌아가는 방향과 얼추 비슷했다 일본의 진혼가는 다음과 같이 하여 만들어졌다 시기상으로 보면 이노래를 듣고 조선에서 희망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희망가 #채규엽노래 #영원한 방랑객의 희망가 #코로나 땜시로 희망가 #반주가 약한 희망가 #고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