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의 앵커리포트] 세계가 다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 YTN
세계 주요 언론들이 이태원 발 코로나 확산을 주요 소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찍 방역에 성공했으나 재확산되는 건 아닐까 하는 보도들이 많습니다 "클럽 간 남자 한 명이 한국을 다시 위기로 내몰아" - Blick, 스위스 일간지 "새로운 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 AFP 통신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에 이르렀지만, 재유행 우려" - 로이터 통신 그 다음은 코로나 19 관련한 거리두기 완화가 너무 빠르지 않았는가 라는 지적들이 눈에 띕니다 "한국마저 경제활동 재개와 바이러스 차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AP 통신 "한국, 중국, 독일 너무 일찍 제한을 완화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는 교훈" - CNN 방송 "우리가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 -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지막으로 성 소수자 혐오 보도와 차별에 초점을 맞춘 보도들도 있습니다 "동성애자를 둘러싼 사회적 낙인 때문에 나서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 AFP 통신 "성 소수자들이 실직과 혐오에 직면하면서, 이들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로이터통신 "이태원발 감염에 대한 증오 여론이 이미 온라인상에 만연해있다" - 워싱턴포스트 그런데 한 가지, 5월 10일만 떼어 우리와 영국을 비교하면 하지만 전 세계 언론들은 영국엔 아무 관심도 없고 한국 상황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상황 변화와 대응 활동이 지구촌에서 가장 주목할 가치가 있는 선례라는 걸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범적 선도국가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해야만 합니다 또 그 과정에서 소수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