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스카이캐슬'…입시비리 연루 TV스타 유죄 인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판 스카이캐슬'…입시비리 연루 TV스타 유죄 인정 [앵커] 미국 최대 규모의 입시비리 사건에 연루된 유명 TV스타가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해당 배우는 자신의 그릇된 판단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유명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인기를 모은 배우 펠리시티 허프먼은, 대기업 CEO 등 학부모 33명과 함께 입시 컨설팅업체 대표 윌리엄 릭싱어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2011년부터 확인된 액수만 우리 돈으로 280억원이 넘습니다 [매니 메드라노 / 변호사] "이 범죄는 매우 심각합니다 사람들을 매수했고, 매수된 이들은 대입시험(SAT) 점수를 조작했습니다 " 뇌물을 챙긴 싱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을 부정입학시켰습니다 시험 감독관과 명문대 운동부 코치들을 매수해 수험생의 답안지를 고치고 일반 학생들을 체육특기생으로 둔갑시켰습니다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이 초대형 입시비리에 연루된 허프먼 등 피의자들이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허프먼은 성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딸은 이런 상황을 전혀 몰랐고, 자신의 그릇된 판단으로 잘못된 방식을 택해 딸을 배신했다며 책임을 끌어안았습니다 허프먼은 대입 컨설턴트 싱어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우리돈 1700만원을 건넸고, 싱어는 허프먼 딸의 답안지를 몰래 고쳐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유죄 인정의 대가로 허프먼 등 학부들에게 징역 4개월에서 10개월을 구형하기로 하고, 벌금과 배상금도 받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