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장 2030년부터 포화…"임시 저장 시설 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준위 방폐장 2030년부터 포화…"임시 저장 시설 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준위 방폐장 2030년부터 포화…"임시 저장 시설 필요" [앵커] 원자력 발전소에서 쓰인 뒤 배출되는 핵연료를 사용후 핵연료라고 합니다 이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시설이 2030년부터 차례로 다 찰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요 예상보다 더 빨라진 건데, 시설을 못마련하면 원전 가동도 힘들어집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방사성 폐기물은 고준위와 중저준위 폐기물로 구분됩니다 고준위는 사용후 핵연료처럼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배출하는 폐기물을 말하고, 중저준위에는 작업자의 작업복이나 장갑, 덧신 등이 포함됩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면 이런 폐기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중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1~2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2031년으로 예상됐던 한빛원전의 저장시설 포화 시점은 2030년으로 1년 빨라졌고, 한울과 신월성 원전의 저장시설 역시 예상보다 1년, 2년 먼저 다 찰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런 전망은 지난달 확정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포화 시점을 재산정한 결과인데, 정권 교체와 함께 탈원전에서 친원전으로 원전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고도의 방사능을 내뿜는 사용후 핵연료 특성상 7년 뒤부터 저장시설의 포화가 시작하면 원전 가동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승렬 /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설치가 되어야 하고요 그게 설치되기 전까지는 부지 내에 임시저장 시설인 건식 저장 시설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는 부지 선정과 시설 공사 등 대략 37년이 소요됩니다 부지 내 임시 저장 시설 역시 건설에 7년 가량이 걸리는 만큼, 산업부는 원전이 멈추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연내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