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짐짝 다루듯" 학대 정황 또 있다…교사 1명 추가 수사 [MBN 종합뉴스]

"아이를 짐짝 다루듯" 학대 정황 또 있다…교사 1명 추가 수사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6살 아이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고, 삼키지 않으면 허벅지를 밟은 울산 어린이집 교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공분이 일었죠 이 교사가 아이를 짐짝처럼 집어던지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는데, 또 다른 교사 1명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린이집 교사가 밥을 먹지 않는 아이의 뒷덜미를 잡아 들고 바닥에 던져 버립니다 아이는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 아파하지만, 교실 밖으로 끌려나갑니다 또 다른 날 점심시간, 화가 난 거처럼 보이는 교사가 아이의 한쪽 팔을 잡아당겨 세우고는 또 끌고나갑니다 모두 CCTV가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 인터뷰 : A군 아빠 - "거기가 CCTV 사각지대입니다 교실에서는 안 우는 상황이라도 거기 나가면 꼭 울었다, 그리고 '퍽, 퍽'하는 소리가 났다 이렇게 아이들이 진술하고 있고요 " 이번에는 아이가 음식을 뱉어내자 강제로 목을 뒤로 젖혀 음식을 넘기게 합니다 6살 아이에게 밥을 욱여넣고, 삼키지 않으면 허벅지를 밟았던 울산 어린이집 교사의 또 다른 학대 정황입니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피해 아동은 모두 4명, 수사 선상에 오른 교사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B군 아빠 - "원장은 그 사건 이후 바로 변호사를 샀답니다 가해자는 나타나지도 않아요 정말 잘못했으면 먼저 와서 집앞에서라도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피해 아이의 부모가 엄벌을 촉구하며 올린 국민청원에는 일주일 만에 5만 6천여 명이 동참하는 등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 co 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울산어린이집 #학대 #공분 #박상호기자 #김주하앵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