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명 인간 북극곰 수영축제...해운대 해수욕장 / YTN
[앵커] 연초에 세계 곳곳에서 이색적인 신년맞이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가는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며 얼음장 같은 바닷물에 뛰어듭니다 얇은 수영복 한 장이 추위를 막아주는 유일한 방책이지만 용감하게 도전합니다 입이 떨리고, 얼굴이 붉어지는 고통이 뒤따르지만 매서운 추위와 싸우는 즐거운 도전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김성우 / 울산 북구 : 겨울 바다에 들어가니까 너무 즐겁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모두 화이팅!] [최재병 / 경남 의령군 : 새해 좋은 일이 있으라고,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이 있으라고, 차가운 바닷물에 시원하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 새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북극곰 수영축제'는 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색적인 행사이다 보니 외국인 단체부터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백선기 / 부산 해운대 구청장 : 오늘 이 행사에 모두 참석해서 좋은 시간 추억이 남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이른 아침,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바닷바람에 떨어진 체감기온에 체조도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겨울철 특별한 체험을 자랑하려는 참가자들이 즐겁게 인정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북극곰 수영축제는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