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통합 경북문화재단 출범..경북도, 통폐합 본격화 / 안동MBC

[R]통합 경북문화재단 출범..경북도, 통폐합 본격화 / 안동MBC

2023/07/07 17:04:55 작성자 : 김경철 ◀ANC▶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경북문화재단'으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경북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콘텐츠화 하는 기능을 한곳으로 통합해 문화 산업을 더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첫 산하기관 통폐합을 단행한 경상북도는 나머지 기관의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지난 2011년, 콘텐츠 산업 불모지였던 경북에 설립된 경북콘텐츠진흥원 엄마까투리와 독도수비대 강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창작해 내며 소외됐던 지역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안동에 둥지를 튼지 12년을 맞은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최근 경북문화재단과 통합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경상북도가 산하 공공기관 28곳을 19곳으로 줄이겠다고 밝힌지 1년 만에 나온 첫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INT▶김상철 /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문화재단은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관이고, 콘텐츠진흥원은 그 콘텐츠를 산업화하는 기관입니다 (두 기관의) 연결을 통해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고 " 당초 콘텐츠진흥원 쪽에선 통합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했지만, 경상북도가 고용승계와 콘텐츠진흥원의 역할 강화를 약속하면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INT▶ 이종수 /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기관이 떨어져 있을 때는 각자 일을 하다 보니까 협력적인 거버넌스(관리체제)가 약했는데, 이제 통합되면서 협력적 거버넌스(관리체제)의 기회가 더 늘어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동 시내에 있는 콘텐츠진흥원과 도청신도시에 있는 문화재단이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뛰어 넘어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가 벌써 관심입니다 통합 출범한 경북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유산과 한글, 한복 등 경북에 특화된 문화자산을 활용해 경북의 콘텐츠 산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구윤철 /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킬러 콘텐츠, 킬러 문화를 발굴해서 그게 관광으로 연결되고, 또 지역의 산업으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선순환이 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겠다 " 문화관광 분야에서 첫 산하기관 통폐합을 단행한 경상북도는 구조조정을 더 확대합니다 [CG] 빠르면 연말까지 복지 분야에서 행복재단과 청소년재단을 통합하고, 산업 분야에선 경북테크노파크와 영천의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도 합칠 계획입니다 교육 분야에선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환경연수원을 경북도립대 부속 기관으로 두되, 안동대 도립대 통합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 반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울진 지역의 반대로 통합이 미뤄지고 있고,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독도재단을 호국재단으로 통합하는 구상은, 기관 간의 성격 차이가 크다고 보고 백지화했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