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 만에 고가 등산복·현금 싹쓸이 10대 일당 / YTN
[앵커] 새벽 시간 영업이 끝난 옷가게에 들어가 고가의 등산복을 쓸어담은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헬멧까지 썼지만, 경찰 추적에 이틀 만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의류 매장 얼핏 봐도 어려 보이는 5명이 진열창을 깨고 우르르 쏟아져 들어옵니다 머리엔 하나같이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한 명이 계산대로 가 현금을 챙기는 사이, 나머지는 손에 잡히는 대로 진열된 옷들을 집어 듭니다 매장을 빠져나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0여 초, 침입 경보 소리에 놀라 달아나면서도 현금 50만 원과 고가의 등산복 천5백만 원어치를 털어갔습니다 [피해 옷가게 주인 : 하늘이 무너졌죠… 애들이 이제 찾기를 저희 브랜드에서 제일 비싼 제품들을 (찾아서) 몇 개 마지막에 집어갔죠 ] 일당 5명은 가게 근처에 세워놨던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지만, 이동 경로를 역추적한 경찰에 이틀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모두 15살에서 17살 된 동네 선후배 사이로, 훔친 옷을 인터넷을 통해 되팔기 위해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 담양경찰서 관계자 : 잡았고 (의류를) 일부 회수했다… 긴급체포해서 검찰에 서류를 가져다주고, 받아오고 그런 단계입니다 ] 경찰은 조만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